국민연금

연금으로 시작하는 내 인생 2라운드

근로복지공단 보험가입부 | 2017-12-13 00:00
               


연금이가 들려드리는 국민연금 수급자 생활 수기.
노년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주는 국민연금에 감사하다는 수급자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인연중에서도 국민연금과의 인연을 무엇보다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매월 받는 국민연금이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어 남들보다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15년 전만 해도 대기업 자동차회사의 연구소, 기획조정실, 영업본부 간부로 근무하며 부러움을 받았었죠. 그러다 IMF 때 회사가 부도가 나서 눈물을 흘리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명퇴를 했습니다. 그때 전업을 잘해서 글짓기 논술학원과 유치원을 경영했었습니다. 학원을 잘 운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신문에서 교원임용시험 공고를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하여 교육공무원임용시험에 도전하였답니다.



5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에 가서 학생들 틈에서 열심히 공부했고, 충북교육청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육공무원으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무렵 국민연금이 소진되어 나중에는 원금도 못 받는다는 소문이 많았죠. 공무원연금에 가입하면 국민연금 자격은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이전까지 납부했던 국민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았습니다.
(※ 공무원연금 등 타공적연금 가입자에게 지급했던 반환일시금 제도는 2007년 7월 23일로 폐지됨)


그때 소문을 믿고 국민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은 게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학교에 근무하다 보니 공무원연금은 20년 간 연금을 납부한 사람만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저의 노후 준비에 비상등이 켜진 것이었죠.
  


다행히 국민연금법이 개정되어 혜택을 보게 되었는데요, 개정된 국민연금법이 시행되면서 반환일시금으로 받은 국민연금을 반납하여 가입기간을 되살릴 수 있었고 그 덕에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가 되었답니다. 다시 한 번 노후준비의 기회를 준 국민연금에 감사함을 느낀답니다.

직장인은 물론 학원 선생님 등 자영업자 경우에도 필히 국민연금을 납부해 든든한 노후준비의 혜택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국민연금 기금 소진으로 국민연금을 못 받을 것이라는 유언비어에 국민연금을 탈퇴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국민연금을 반납하고, 지금은 연금 수급자가 되어 노후 생활에 걱정을 덜었습니다. 국민연금 덕분에 이제 막 시작한 노년생활도 경제적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는 모두 누군가와 소중한 인연을 맺고 살고 있는데, 수많은 인연중에서도 국민연금과의 인연을 무엇보다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2016-08-27]


출처:국민연금 뉴스-따뜻한 세상 ( ☞ http://bitly.kr/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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