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아버지의 국민연금

근로복지공단 보험가입부 | 2017-12-13 00:00
               


생생한 사연을 들려드리는 국민의 국민연금 사연방.

이번 사연은 국민연금을 받는 아버지를 보고 국민연금 전도사가 된 딸의 이야기 입니다.^_^ 



"예전에 제가 직장 다닐 때 매달 내는 국민연금이 아깝다고 느껴졌었는데요.

막상 아버지께서 직접 연금을 받으시는 걸 보니까

정말 국민연금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버지의 명예퇴직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던 아버지께서 퇴직 2여 년을 앞두고 갑자기 명예퇴직을 하시게 되자 가족들은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네 자녀 중 둘은 결혼했지만 그 아래로 둘이나 더 있었고,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아버지는 그 허무함과 막막함에 잠을 이루지 못하시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 사이 저는 결혼을 해서 더 이상 친정에 생활비를 보태 드리지 못했고요, 그나마 막내 동생이 생활비를 보탰지만, 얼마나 더 그럴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4년 전부터 아버지께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되셔서, 지금은 국민연금으로 생활하고 계십니다. 예전에 제가 직장 다닐 때 매달 내는 국민연금이 아깝다고 느껴졌었는데요. 막상 아버지께서 직접 연금을 받으시는 걸 보니까 정말 국민연금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달 내는 국민연금 외에 추가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개인연금은 월급쟁이셨던 아버지 입장에서 부담스러우셨을 것입니다. 네 자녀의 생활비와 아픈 아내의 병원비로 많은 돈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그런 개인연금을 따로 가입하기가 쉽지 않았었죠. 아버지가 퇴직하신 후 자녀들은 모두 결혼하고 손주도 생겼지만 손주들이 찾아왔을 때 줄 과자 값도 넉넉치 않아 늘 안타까워하셨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손주들 과자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시면서 그간의 아쉬움을 달래고 계십니다. 명절 때 봉투에 용돈을 담아 4명의 손주들 손에 쥐어 주실 때의 아버지의 흐뭇한 표정이 생각납니다. 국민연금에 가입한 후 꼬박꼬박 연금을 내셨던게 이제 와서 이렇게 부모님을 뿌듯하게 만들어줍니다.



아직도 건강하신 아버지는 이런 저런 일을 알아보고 계시지만 연세 때문에 아직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셨습니다. 만약에 매달 받는 국민연금마저 없었더라면 부모님께서 어떻게 생활하셨을까 싶습니다.

남편이 매달 내고있는 국민연금도 먼 훗날 저와 남편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니 이제는 그 돈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주변에 혹시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연금 내는 돈을 아까워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어요!






국민연금 블로그 온:국민연금(blog.naver.com/pro_nps)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온:국민연금에 오시면 이웃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6-07-27]


출처:국민연금 뉴스-따뜻한 세상 ( ☞ http://bitly.kr/ga6 )

목록보기
이전글 꿈을 찾아준 기초연금
다음글 연금으로 시작하는 내 인생 2라운드